좌표

있는 그대로 적는 사람 — 담백하게, 차갑게

윤문 · 2026.09.17

감정도 은유도 없다. 있었던 일을 있었던 순서로 놓는다. “아버지는 1958년에 정비소를 열었다.” 연도, 장소, 금액, 사람 수. 형용사가 하나도 없는데 슬픈 글이 이 칸에서 나온다.

담백하게·차갑게가 담백하게·다정하게와 다른 점은 화자의 자리다. 다정한 쪽은 옆에 앉아 있고, 차가운 쪽은 기록자로 서 있다. ‘나’가 나와도 감정을 말하지 않는다.

이 칸의 신호

신호기준
문장 길이평균 20~30자
감정어0
숫자·이름·물건문단마다 둘 이상
은유0. ‘~처럼’이 없다
마지막 문장사실. 특히 화자가 모르는 것

이 칸으로 가려면

감정 형용사를 전부 지운다. 지운 자리에 날짜나 금액을 넣는다. ‘~처럼’, ‘~같은’을 지운다. 시간 순서를 바꾸지 않는다. 마지막 문장은 알 수 없는 것 하나로 끝낸다(“나는 그 사람들의 이름을 모른다”).

이 칸을 쓰는 사람들

이 칸의 원형이 되는 글과 필자는 사람들 탭에서 참고 문헌으로만 적는다. 진단 화면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.

읽은 대로 써 봤다면, 붙여 넣고 확인해 보세요.

진단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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