좌표
교훈을 말하려다 관두는 사람 — 담백하게, 비꼬며
담담하게 적다가 자기를 한 번 놀리고 끝낸다. 결론은 일부러 비워 둔다. “교훈은 없다. 있었으면 갔겠지.” 이 칸의 유머는 사실의 배치에서 나온다. 헬스장 등록 사십일째, 간 날 사흘. 숫자 둘이면 충분하다.
주의할 것은 자기 비하의 양이다. 한 문단에 한 번을 넘으면 귀여운 척이 된다. 나머지는 그냥 사실이어야 한다.
이 칸의 신호
| 신호 | 기준 |
|---|---|
| 문장 길이 | 평균 15~25자 |
| 자기를 낮추는 말 | 문단마다 한 번 이내 |
| 숫자 | 문단마다 하나 이상. 실패의 크기를 숫자로 |
| 교훈 | 없음. 교훈을 말하려다 관두는 문장은 허용 |
| 마지막 문장 | 사실 하나, 또는 “그것만 적는다” |
이 칸으로 가려면
실패한 일을 하나 고른다. 그 실패를 숫자로 적는다. 변명을 한 문장 쓰고, 그 변명이 변명이라는 것을 다음 문장에서 인정한다. 교훈 문장이 나오면 지우고 “교훈은 없다”로 바꾼다.
이 칸을 쓰는 사람들
이 칸의 원형이 되는 글과 필자는 사람들 탭에서 참고 문헌으로만 적는다. 진단 화면에는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.